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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산행길에서

글쓴이 최찬규   2010/07/27 08:03 Go to Joy/지도를 펼치자    

무등산 산행길에서 2010.07.25

  가끔은 무등산을 이른 아침에 산행을  합니다. 오늘도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6시경 집에서 출발했다.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분비는 시간을 피해 조용한 산길에서 부부간에 대화의 시간을 갖으면서 걷고 싶어서 이다. 한정된 주거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통상적인 대화에서 여행이나 산행 길에서는 의외의 좋은 삶에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혈연(血緣)과 의 관계 그리고 많은 지인들 관계 그리고 부부가 같이 가고 있는 인생길 중년을 경유해서 실버에 이르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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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나누는 대화는 풍부한 감정으로 포용과 수용을 배가해주기도 한다. 이래서 더 좋은 대화의 장소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요즘 같이 더운 삼복(三伏)더위에 무슨 등산이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길을 오르다 보면 시내에서 느껴졌던 더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강수량이 많아져 계곡마다. 물 흘러내리는 소리만 들어도 우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무등산의 잘 정비된 등산로는 증심사쪽 당산나무를 지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숲이 우거져 그늘터널 속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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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와 눈 맞추고 풀벌레소리와 자귀나무 꽃 잎 사이에서 노래하는 큰 매미소리는 상큼한 숲속의 행진곡을 들려주고 있다. 싱그러운 숲속의 등산길 따라 한 시간여 중머리 재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등산객을 반기며 부채질 해준다. 무등산 등산길은 잘 정비관리가 되고 있으나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주차장에서 출발해 한 시간 넘는 거리인 중머리 재는 중간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 광장에 벤치는 몇 개가 있으나 수목이 없어 약간은 삭막하다 중머리 재 광장에 수목을 식재해서 그늘을 만들어 휴식 공간을 만든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까, 다행히 오늘은 중봉쪽 산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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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비가 내린 덕일까 중머리 재에서 바라다본 광주시내는 스모그 현상에 의해 뿌옇게 보였는데 오늘 따라 선명해 시야는 월드컵 경기장이 바로 앞에 있는 듯하다. 도시가 선명하게 보이는 저 끝 수평선 끝자락의 산봉우리 마다 아름다운 뭉게구름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준다. 정말 아름답다 시야가 넓게 조망(眺望)된 광주시 전경이 오늘같이 아름답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처음인 것 같았다. 건강한 체력과 정서적인 안식처가 되고 있는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한 산 무등산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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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8:03 2010/07/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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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한 요리사 [2010/07/27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 직장 따라 잠시 빛고을 광주에서 머문적이 있답니다.
    무등산엔 일요일마다 우리 가족 나들이길 이었구요~~
    그때가 참 그립네요.
    님의덕택에 잠시 그리운때를 회상해봅니다. ^^

  2. 도꾸리 [2010/07/27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와서 가장 아쉬운 것이...
    등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아~~ 무등산 타고 싶어요~

  3. 제프리 [2010/07/27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급을 매길수 없다는 무.등.산. 정말이지 광주는 무등산때문에 복받은 도시라는 생각입니다. 도심에 이렇게 좋은 산을 끼고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4. 웃음의여왕♡ [2010/07/27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은 언제가도~~새로운것 같아요 ^.^

    아마도 시원한 공기와 멋진 풍경때문에 그런가봐요 ㅎㅎ

  5. 유신우맘 [2010/07/27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중머리 재 광장에 나무가 없어서 좋은 점도 있고~아쉽기도 하더라구요 ^^

    등산은 대화를 나누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어떤 음식을 싸가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0^

  6. 루비돌 [2010/07/27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보는 무등산의 모습을 보니~~

    시원하고 상쾌하네요~~ ^.^

  7. 선민아빠 [2010/07/27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에서 들어올려면 아이피가 차단되어서 글을 남길 수 없었는데...
    집에서는 가능하군요~~

  8. SAGESSE [2010/07/27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하니 전 수박이 생각나요~
    등산하고 션하게 쫘악 쪼게 한 조각 먹고 싶어지네요.

    • 제프리 [2010/07/27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박 좋지요^^ 근데 안타깝게도 무등산에는 수박을 가져갈 수 없게되었습니다. 무등산관리사무소에서 자연보호와 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9. 소춘풍 [2010/07/27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등산 산책길, 담긴 사진 속에서, 왠지..시원합이 느껴집니다.
    바람이 잘잘하게 불고 있는 아파트 단지라서 그런가요.
    등에서 흐르는 땀이 바람에 식고, 눈으로보는 무등산 산책길 덕에,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네요. ^^ 아, 더운 여름..입니다.
    주말에는 산 한번 가봐야겠네요. ^^

  10. alice.p [2010/07/28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에 살면서 무등산 안 올라간지도.. 꽤 됐네요..
    이번 주말엔 아버지 따라 가볼까요?? ㅎㅎ

  11. 긍정적독설가 [2010/07/28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사진이...